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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라질 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주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출마가 불투명해지면서 대선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이 끝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승부를 점칠 수 없는 혼전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타폴랴가 29∼30일 174개 도시 2천82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룰라 전 대통령은 34∼3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극우 기독교사회당(PSC)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하원의원이 15∼18%로 2위였다.

룰라 전 대통령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보우소나루 의원이 18∼20%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중도좌파 정당인 지속가능네트워크(Rede)의 마리나 시우바 전 연방상원의원(13∼16%)과 좌파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대표(12∼13%), 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11%), 유명 방송인 루시아누 후키(8%) 등이 바짝 뒤를 쫓을 것으로 관측됐다.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 전 대통령은 어떤 후보와 맞붙더라도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룰라 전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선투표가 이뤄지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타폴랴는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있는 지역 연방법원에서 열린 2심 재판에서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와 돈세탁 혐의로 징역 12년 1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상파울루 주 과루자 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대선은 오는 10월 7일 1차 투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