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사람 쉽게 도움 받는 사회되길”…진료실 안전 개선 요구_행복한 슬롯은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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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임세원 교수는 우울증 치료와 자살 예방에 헌신해온 전문가였습니다.

유족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마음 아픈 환자가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건 사흘째가 돼서야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20여 년간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돌보다 황망히 떠난 삶.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발길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백종우/동료 교수 : "친구들이 또 동료들이 친구가 다 못다 한 일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

유족은 임 교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어달라면서도 마음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생전 임 교수는, 낙인과 편견 탓에 맘 놓고 치료 받지 못하는 정신과 환자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자칫, 정신과 환자들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겨선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고인의 뜻과 같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환자를 찾아 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권준수/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 "사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환자분이 있으면 빨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니까 치료 세팅(환경)에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의료계는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면 가중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지만, 진료실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대피할 수 있는 진료실 뒷문과 비상벨 등 안전장치 마련이 거론됩니다.

안전요원 배치를 의무화하고, 병원 안전요원은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게 한 경비업법의 개선 요구도 나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제서야 정신과 진료 현장의 안전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