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배울 점은 무엇인가요?”…해외 언론이 주목한 K-방역_블로거는 돈을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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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구도 아직 해내지 못한 코로나19 극복의 길. 세계 어느 나라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에, 세계 언론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해외 언론의 취재 요청이 빗발쳤는데요. 정부가 국내 방역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7일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브리핑에는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 외신 온라인 브리핑…전세계 15개 나라 30여 명 기자 참여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15개 나라 30여 명의 외신 기자들이 K-방역과 관련한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소속의 도날드 커크 기자가 던진 질문입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서 미국이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비판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美 '포브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미국이 어떤 점 배울 수 있나"

미국을 비판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의 답변은 신중했습니다. 권준욱 원장은 미국에 대한 비판보다는 한국의 강점을 꼽았습니다.

바로 의료보험입니다. 누구나 병원에 갈 수 있는 의료보험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가능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2015년 메르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상의 위치와 숫자 등을 조정해 병원 내 기저질환자들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역학조사에 IT 기술 어떻게 접목시켰나"

이탈리아의 공영방송 '라이' 소속 루카 로시니 기자는 한국이 어떻게 역학조사 과정에서 CCTV와 GPS 등 IT 기술을 접목켰는 지 궁금해했습니다.

손영래 대변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끝까지 접촉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준욱 원장은 "메르스 때의 경험으로 역학조사에 필요한 위치 추적과 정보 공개 관련 법률을 마련해 이에 근거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유력 일간지 "개방적 사회에서 '거리두기' 가능한가"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소속의 패트릭 벨터 기자는 개방적 사회에서 물리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손영래 대변인은 "거리두기는 가능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에서 그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상태로 적절하게 통제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4월 15일 총선의 방역 수칙이 창의적인 거리두기의 좋은 모델이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도 외신들은 ▲감염병 차단에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 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어떻게 계획하고 만들었는 지 ▲강력한 국경 통제 정책을 펼친 국가들은 어떻게 국경을 열어야하는 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예상하는 지 ▲재양성자들이 2차, 3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는지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역 체계와 코로나19 이후의 삶, 자신이 속한 국가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과학적 근거와 국민들 참여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

마지막으로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다른 나라에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저질환자와 고령자들을 철저히 외부와 차단하고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매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 과학적 근거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 온라인 외신 브리핑 참여 매체
스페인 3대 신문 아베쎄(ABC),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홍콩 아시아타임즈,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일본 NHK, 스페인 공영 통신사 에페(EFE),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나이지리아 '리더십 뉴스페이퍼', 인도 '위드지 뉴스(withZee Ne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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